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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옌톈항 물류대란, 수에즈 운하 피해 규모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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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 00:00:00
중국 옌톈항 물류대란, 수에즈 운하 피해 규모 넘어
  • 홍인표 기자
  •  승인 2021.06.20 09:20
  •  댓글 0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인한 중국 광둥성 선전 옌톈항 물류대란 심각
선전 항만 당국, 이달 말 회복 가능 주장...업계는 몇 주 더 걸릴 것으로 전망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중국 광둥성 선전 옌톈항 물류대란 피해 규모가 지난 3월 일어난 수에즈 운하 컨테이너선 좌초사고 때보다 더 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지난 18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는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옌톈항 화물 적체는 지난 3월 수에즈 운하 사고 당시보다 더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해운업계 분석가들은 "옌톈항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35만7000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할 수 없었다"면서 "이것은 수에즈 운하 사고로 영향을 받았던 33만TEU를 이미 넘어섰다"고 평가했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중국 광둥성 선전 경제특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중국 광둥성 선전 경제특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선전 옌톈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은 중국 컨테이너 처리량의 10.5%를 맡고 있는 중국 최대 항구로 지난달 말 일부 항구 노동자들이 코로나19에 걸리면서 심각한 화물 적체 현상을 빚고 있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옌톈항 봉쇄로 하역 기능이 마비되면서 지난 2주 동안 298척의 컨테이너선이 옌톈항을 들르지 못하고 지나치면서 300만 TEU가 넘는 화물을 내리지 못했다고 해운 물류서비스 제공업체 프로젝트 44가 밝혔다.

프로젝트 44에 따르면 옌톈항에 입항한 컨테이너선도 하역 작업 등을 제때 하지 못해 터미널에 머무르고 있는 시간이 지난 15일 현재 23.06일로 평소보다 2배 늘었다고 해당 언론은 전했다.

옌톈 항만 당국은 지난 15일 "이달 말이면 운영이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하역 근로자들이 돌아오고 있고 전반적인 화물 처리량이 평소 70%를 회복했다"고 밝혔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하지만 프로젝트 44는 "옌톈항 컨테이너선 적체가 완전히 해소되려면 적어도 몇주가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해당 언론은 전했다.

데이비드 비너하셋 퀴디디 어드바이저 애널리스트는 "옌톈항 봉쇄로 생긴 컨테이너 부족과 하역 적체 현상은 소비자들에 대한 제품 배송을 늦추게 하는 것은 물론 기업들의 원자재 부족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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